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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안전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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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대구-풍기간 전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중앙고속도로가 전 구간에서 공사마무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구 경실련 부실불량불안 추방운동본부와 시민불안감시단은 최근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간 4차로 확장공사 상·하행선 140㎞를 현장 조사한 결과 금호 기점 40㎞지점의 사직1교 부근에서 지반침하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균열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분리대에 설치, 반대편 차량 불빛을 막아주는 플라스틱 방현망은 전 구간에서 나사를 이용하지 않고 조립, 자칫 떨어질 경우 대형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파손된 방현망을 눈가림식으로 접착해 둔 곳도 있었으며 교량 등 일부 구간에서는 중앙분리대에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갓길부근의 포장상태도 표면 요철이 심하고 주 도로와 층을 이루고 있는 곳도 있어 조속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비상시 차량회전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철제 중앙분리대와 방음벽 기둥도 관리가 제대로 안돼 사고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외관상으로도 부실이 너무 많아 고속도로 주행이 몹시 위험한 지경"이라며 "개통만 서두를 것이 아니라 부실공사 부분의 안전진단부터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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