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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실수" e-메일 다시 불러서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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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 내 꿈 꿔. 그리고 사랑해". 애정이 담뿍 담긴 전자우편을 애인에게 보내야 하는데 헤어진 옛 여자친구에게 보냈다면 여간 낭패가 아니다. 잘 못 보낸 전자우편을 되가져와 고쳐보낼 수 있는 획기적인 무료 인터넷 전자우편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역 벤처기업인 '인터넷 5425'(대표 석진국.42)는 세계 최초로 송신 후 수정 및 취소가 가능한 전자우편 서비스 '리메일(www.i5425.com)'을 개발했다.

현재 특허출원 중인 리메일은 기밀문서를 주고받을 때도 적격이다. 세계 최고 성능의 암호체계인 '투피쉬(TWOFISH)256비트'를 도입한데다 첨부파일까지 암호화해 전송한다. '투피쉬256비트'는 미국정부가 채택할 차세대 암호체계의 유력후보다. 해커에게 전자우편을 탈취당해도 암호로 묶여있어 안심할 수 있다. 전송속도도 최대 30배 빨라졌다.

이처럼 탁월한 성능의 전자우편 서비스가 지역에서 개발된 배경에는 지역 1세대 벤처인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음악메시지(700-5425)로 유명한 (주)5425의 조웅래(42) 사장이 젊은 벤처기업인 미리소프트를 도와 자회사로 인터넷 5425를 설립한 것. 대표이사로는 인터넷 헌책방점인 '집현전'으로 유명한 석진국 변호사를 영입했다.

석 사장는 "이번 성공은 지역 벤처에 대한 투자를 촉발하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 네티즌들은 '이메일'을 '리메일'이라 부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넷 5425는 서비스 개시 1주일만에 가입자 1천명을 확보했다. 그러나 전국 최대 규모의 가입자를 확보할 때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광고를 싣지 않을 방침이다. 700 서비스를 통해 거둔 수익을 네티즌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업의 신념 때문이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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