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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유해 남북공동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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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뤼순(旅順)감옥 근처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안중근(安重根.사진)의사 유해 발굴 작업이 남북한 공동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안중근의사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공동대표 함세웅신부.김상근목사.최창규성균관장.이창복민화협대표)에 따르면 올해 안의사 순국 90주년을 맞아 안의사 유해를 남북한이 공동 발굴하는 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북측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결성된 이 위원회는 일본의 '안중근의사 유해발굴위원회'(위원장 사이토 미치노리)가 안의사 유해가 묻힌 곳이 표시된 지도를 찾아냈다고 밝히는 등 유해발굴준비작업이 진전됨에 따라 연내 남북공동 유해발굴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성역화 사업추진위측은 "북한도 오래전부터 중국측과 협의하며 안의사 유해발굴작업을 추진해왔고, 안의사는 남북이 모두 추앙하는 분인만큼 남북이 함께 유해발굴작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독교, 가톨릭, 불교, 천도교 등 주요 종교계 대표를 비롯,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성역화 사업추진위는 안의사 서거 90주년이 되는 오는 3월26일까지 남북공동작업문제를 포함, 유해발굴계획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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