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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설립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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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열린 전국 공무원 직장협의회 간담회에서 '공무원 노조 설립 허용'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대구시청 직장협의회 박성철 회장은 18일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전국 공무원 직장협 회장단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무원 직장협 8차 간담회'에서 "공무원도 근로자의 한사람인 만큼 노동기본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희생과봉사만 강요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공무원 노조설립을 허용할 것을 주장했다.주제발표자로 참석한 서울 시립대 행정학과 박경효 교수는 "직장협 활동이 본격화되면 자연스럽게 노조결성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무원 노조 설립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공무원 직장협의 전국 조직인 '발전연구회'주최로 열린 첫 행사이다.

이번 간담회는 당초 각당 대표를 초청, '봉급 인상'과 '공무원 노조 결성 허용'등의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6일 행정자치부가 "공무원들이 공동으로대외적인 의사 표시를 하는 등 집단적.정치적 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내부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6차 간담회에서 선언한 '공무원 자정운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발전연구회' 산하에 '반부패자정운동본부'를 두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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