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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전경환씨 결성-무소속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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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무소속 출마자 예상자들의 세 규합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무소속 출마에 따른 선거운동의 한계 등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 성격이 강하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유력 무소속 출마자들의 연대가 공식화 되면서 정당 후보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달서 갑, 을에 출마한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과 전경환씨가 20일 '달서구 무소속 연대'를 선언한 데 이어 유성환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가칭) '새로운 정치를 위한 무소속 연대'도 21일 출범식을 갖는다.

김 전 장관과 전씨는 이날 알리앙스 예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경제발전과 하나된 달서개발을 위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게 됐다"며 양자간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두 사람은 또 대구경제와 달서구 현안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공약을 개발해 실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들은 또 무소속의 한계를 정치적 역할론으로 대신했다. 김 전 장관은 "70년대 근대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이 지역에 정치적 구심이 없다"며 "영남권의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대구지역 출마예정자 5명의 무소속 연대도 21일 출범한다. 이들은 "1인 보스 중심의 기존 정당구조의 대안세력으로 무소속 연대를 결성한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구의 유 전 의원을 비롯, 최백영(서), 배석기(동), 조원진(북갑), 남칠우(수성을)씨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당초 김 전 장관 및 전씨 등과 함께 무소속 연대를 결성할 예정이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이들은 그러나 "도덕성과 개혁성을 가진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서는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연대의 확대가능성도 없지 않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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