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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도로 기도공동체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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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내 상당수 본당의 신자들이 성무일도를 바치면서 기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교구내 40여개의 본당들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매일 미사전 성무일도를 바치고 있으며 앞으로 계획중인 본당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무일도를 바치는 본당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본당중 대부분은 지난 1월16일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의 권고가 있은 후 공동체가 다함께 성무일도를 바치고 있으며 일부 본당들도 사순시기를 맞아 미사전 공동기도를 바치고 있다.

성무일도를 바치고 있는 대표적 본당은 대구 상인본당(주임=최홍길 신부). 상인본당은 매일 미사 전 평균 300~400여명의 신자들이 성무일도와 평일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아침,저녁미사 전에 성무일도 바치기를 시작해 주일미사 때에도 학생미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미사 전에 성무일도를 함께 바치고 있다. 아직 매번 미사때마다 본당수녀가 안내하고 있으나 성가대 단원 등 전례봉사자들이 선창하며 신자들 스스로의 기도시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대구 경산본당(주임=김상규 신부)은 이미 7년전인 지난 93년부터 평일미사때 성무일도를 함께 바치고 있어 신자들의 신앙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처음 성무일도를 시작할 때는 기도가 끝날 때까지 당일 기도문을 찾느라 헤매는 사람이 많았고 늘어난 미사시간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점차 기도의 맛을 느끼면서 1년여만에 성무일도가 일상 생활속에 스며들게 됐다.

이밖에 성요셉,윤일,신암,본리,형곡본당 등도 3년전 혹은 수개월 전부터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성무일도 바치기가 활성화됨으로써 이들 본당은 신자수가 늘어나고 자발적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신자들의 신심도 강화되는 긍정적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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