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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戰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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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첫 선거인 16대 총선이 28일부터 16일간의 법정 선거전에 들어간다.

여야 각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28일 전국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는대로 곧바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 투표일 전인 12일 자정까지 옥외 정당연설회를 비롯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친다.

여야는 이번 선거가 현 정권 후반기의 국정운영과 정국주도권은 물론 향후 정계계편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여당이 '국정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여당지지'를 내거는 데 대해 야권은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를 기치로 내걸고 있어 '국가안정론과 견제론', '국부유출론', '금.관권 선거의혹', '대북정책' 등 쟁점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 총선부터는 후보등록과 함께 최근 3년간의 납세실적과 병역사항을 신고해야 되며 전과기록까지 공개돼 병역비리 의혹 사건 수사 및 시민단체 낙선운동의 여파와 관련, 이들 사항이 4.13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보등록과 함께 총선과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발표 및 모의투표 등이 일절 금지되며 선거일까지 전국적으로 종친회, 동창회, 향민회도 열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선거와 관련없는 동호회와 부녀회 등은 가능하다.

또 의정활동 보고회와 당원 단합대회 등도 개최할 수 없으며 선거기간 중 당원 모집과 입당원서 배부 및 저술, 영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물론 반상회 개최도 금지된다.

중앙선관위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 227개 선거구의 출마예상자는 1천200여명으로 평균경쟁률이 5대1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대구.경북은 27개 선거구에서 160여명이 출마, 6대1 정도로 예상된다.

역대 총선 경쟁률은 제2대 총선이 10.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 15대 때는 5.5대 1을 기록했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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