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연출가 허규(許圭)씨가 27일 오후 10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농과대학을 수료하고 60년 극단 실험극장을 창단했으며 TV 드라마 연출가 생활을 거쳐 73년부터 8년간 극단 민예극장 대표를 지냈다.
서울시립가무단(현 서울시립뮤지컬단) 지휘자와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국립중앙극장장 등도 역임하는가 하면 88년에는 서울올림픽 개회식 안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영결식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선영. (02)364-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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