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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실종자 잇단 변시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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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신고됐던 실종자들이 뒤늦게 사체로 발견돼 경찰 초동수사의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일선 경찰서는 실종자에 대해 신고당시만 반짝 수사하다가 진척이 없으면 1∼2개월 후 포기해 버리는 관행이 많아 뒤늦게 사체를 발견 하더라도 정확한 사인규명을 않은 채 대충 처리해 버리는 등 수사방식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작년 12월 구미시 고아읍 원호택지 개발지구에서 하교도중 행방불명 됐던 백모(12.당시 원호초등학교 4년)양이 30일 오후 3시30분쯤 집에서 6Km정도 떨어진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제방밑에 숨져 있는 것을 나물캐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백양은 낙동강 제방의 풀 등이 우거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사체가 부패돼 실종 당시 옷차림과 부착된 명찰로 백양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백양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인근 불량배들의 소행 등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구미시 공단동 동국방직 2공장 뒷편 낙동강변도로옆 제방에서 지난 97년 6월 회사에서 일하다 행방불명 된 장모(29.구미시 오태동)씨가 수목제거 작업을 하던 인부들에 의해 유골로 발견돼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당시 동국방직 회사원이었던 장씨는 일하던 중 아무 말없이 밖으로 나간 후 행방불명됐으며 유골옆에 농약병과 맥주병 3개가 함께 발견돼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가족들은 타살 혐의가 짙다고 주장하고 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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