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전 한닢으로 굶주림없는 세상을…

"동전 한닢으로 굶주림 없는 세상을 만들어요"(주)우방의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제2회 결식아동을 위한 범시민동전모금행사'를 개최한다.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릴 이 행사는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한 '굶는 아이들'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모은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은 '굶는 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의 저금통'이 등장하며 각종 공연행사와 레크레이션이 마련된다. 홍보게시대를 활용해 지역의 결식아동의 현황과 동전의 소중함을 알리고 사진전시회 및 참여기관·단체들의 캠페인 등이 열린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행사와 동전던지기, 동전오래돌리기, 동전윷놀이, 동전쌓기 등 동전을 이용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놀이가 준비되며 경품도 풍성하다.시민들은 저금통에 모아둔 동전을 들고 행사에 참여하면 되고 행사장에서 동전교환도 가능하다.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은 은행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모인 성금은 교육청을 통해 전액 결식아동돕기에 사용된다. 지난해 행사때는 3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행사에 동참할 협찬사와 행사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문의는 (053)740-9444/9022~3.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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