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조립해서 사용해본 적 있나?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나? 컴퓨터 경시대회나 홈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본 경험은? 웹디자인 전문회사의 베스트 사이트로 선정된 적은?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의 중고등학생 6명이 웹 디자인의 틀을 깨기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0대 중딩 고딩들의 팀인 '마인드 스톰'. 위의 네가지 물음에 모두 yes라고 말할 수 있는 '웹의 정복자들'이다.
박세희(대구 영신중3·웹 디자이너·http://isaya.superboard.com), 배재민(부산○○중2·팀매니저 겸 계·http://galaxy.channeli.net/bjmkr1/#), 박재석(부산 양정고2·기술지원), 배경윤(전남 순천고1·프로듀서·http://myhome.netsgo.com/cen21), 고석민(군산동고1·웹 디자이너), 서문홍익(부산○○중2·일러스트레이션).
이들은 각각의 홈페이지를 묶어 국내 최초의 웹디자인 허브사이트(webdesign. or. kr)를 구축, 5일 오픈했다. 웹디자인 팁과 강좌·커뮤니티를 제공, 웹개발자들이 언제든 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마인드 스톰은 1999년 4월 만들어졌다. 10대팀이지만 톡톡튀는 10대만의 감각과 개성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180도 다른 새로운 시각, 마인드 스톰의 솔루션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일까. 마인드 스톰의 홈페이지(http://webdesign.or. .kr/mindsstorm/kor)는 가로쓰기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가로로 스크롤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박재석군은 "드림위버에서 생성된 소스를 가공해서 만들었다"고 귀띔한다.
"10대, 청소년이라는 고정관념에 들어넣지 말고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우리가 꿈꾸어 나가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가는 내일의 인터넷 세상을 지켜봐 주십시오"
홈페이지 만들기를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수준도 상당한 배재민군은 마인드 스톰은 화려한 디자인보다 신선한 디자인으로 컨텐츠를 차별화시킨다고 강조한다.
"쓰기쉬운 디자인 개발, 새로운 웹기술 연구가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죠"
10대 컴퓨터키드들의 폭풍이 불어오는 중이다. 朴云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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