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은행 청약 예.부금 금리 인하일부 시중은행들이 주택청약 예금이나 부금의 금리를 내린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아파트 청약 예.부금 금리를 0.3% 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약예금 금리는 연 8.4%에서 8.1%로, 청약부금 금리는 연 9.5%에서 9.2%로 각각 낮아진다.
또 조흥은행도 10일부터 청약예금 금리를 0.2% 포인트 인하해 연 8.5%에서 8.3%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빛은행은 지난 4일부터 청약예금 금리를 0.2% 포인트 인하, 연 8.5%이던 것을 8.3%로 낮췄다.
##대구국세청 올 1분기 196억원 추징
올들어 국세청의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가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1/4분기 세무조사 결과 1인당 평균 추징세액은 5억4천400만원으로 98년 1억9천700만원, 99년 2억7천만원보다 2~2.8배나 많아졌다. 이는 소수의 혐의자를 엄선해 강도높은 조사를 실시한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또 이 기간 전체로는 36명을 적발해 196억원을 탈루세액으로 추징했다. 유형별로는 변칙적인 상속.증여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무자료거래 등 거래질서 문란 11명, 매출누락 등 변칙회계처리를 통한 기업자금유출 9명, 고소득 전문직 탈루 2명 등이다.
##구제역 직.간접 피해자 세제지원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으로 가축도살 등 직접적 피해를 입은 축산업자 뿐만 아니라 사료제조업자, 축산물 수출업자 등 간접 피해자도 세무조사 면제 등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재정경제부는 7일 구제역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축산업자중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자는 최소 1년간, 그 이상은 일정 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간접피해자가 신청하는 경우 직접피해자와 같이 소득세, 법인세 등의 납부기간을 2~6개월 연장하고 고지서가 발부됐거나 발부될 세금 및 체납된 세금은 최장 6~9개월까지 징수유예하는 한편 체납액이 있는 경우도 재산의 압류, 매각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작년 상장회사 차입금 14.5% 감소
작년말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차입금이 전년말에 비해 1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중 사업보고서 미제출사, 신규상장사, 금융사 등을 제외한 제조 및 비제조업 496개사의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99년말 현재 전체 차입금이 178조1천979억원으로 98년말의 208조3천180억원에 비해 30조1천201억원(14.5%)이 줄어들었다.
이같은 차입금 감소 덕분에 차입금의존도도 99년말 현재 35.8%로 98년말의 47.9%에 비해 12.1%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78% "6개월내 물가상승"
정부가 인플레 징후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소비자 10명가운데 8명가량은 향후 6개월 동안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경기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데도 가계의 소비심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국 16개시 2천509개 가구를 대상으로 2000년 1/4분기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78%가 6개월 동안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 인플레 기대심리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수준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도 전분기(59)보다 높은 60으로 물가오름세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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