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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장 개방 공동조업 길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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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공식 발표되면서 남북간 교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특히 농수산분야에서의 남북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 농정과는 일단 교류가 본격화되면 북한의 씨감자 도입 등 종자분야에서부터 활발한 거래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씨감자 등은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의 우리 종자들에 비해 병해에 강한 등 장점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옥수수 박사'로 널리 알려진 경북대 김순권 교수의 '수퍼 옥수수'를 매개로 한 북한과의 그간 빈번한 접촉을 들어 타 시.도에 비해 북한과의 교류가 더욱 원활한 관계에 서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내 식량 생산성 확보를 위한 화학비료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는 것과 관련, 도내 경농 등 비료업체 대다수가 공장만 지역에 두고 있을뿐 본사는 서울에 두고 있어 경북도의 북한 특수 기대와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분야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간 공동조업이 추진될 경우 한일어업협정이후 감축대상에 포함된 어선과 어구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낙후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의 어장에 나가 우리가 조업하고 어획량은 나누는 등의 윈-윈(win-win)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관광진흥과에서는 남북 교류 활성화 추이에 따라 동해안을 경유한 금강산 육로 관광길이 열림으로써 지역내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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