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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시하라 외국인 관련 망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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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등 외국인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 자위대의 출동을 요구해 물의를 일으켰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 도지사가 이번에는 또 중국과 파키스탄인을 범죄자로 몰아세워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재일 외국인 등에게 사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또 불법 입국해 있는 중국인과 마약을 유통시키고 있는 파키스탄인이 특히 골칫거리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총리와 정부 대변인 이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 등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간접 비난했고, 재일 외국인과 일본 지식인들은 이시하라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신문도 "망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우리 인민 앞에 공식 사죄해야 한다"고 강력 비난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 9일 육상자위대 창설 기념식에서 "3국인.외국인의 흉악범죄가 계속돼 지진이 날 경우 자위대가 치안유지를 위해 출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었다.

한편 이시하라는 12일 발간된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여러개의 작은 나라들로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일본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며, 일본은 그런 중국을 분할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정리.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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