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제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한표를 행사한 뒤 국민들의 빠짐없는 투표를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국립 서울선희학교 강당에 마련된 종로구 제1투표소에 도착해 고건(高建) 서울시장, 김세경 청운동 동장 등의 영접을 받고 투표하러 나온 주민들과 악수를 나눴다이어 김 대통령은 먼저 명부대조를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를 교부받은 뒤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한 후 이 여사와 나란히 투표함에 기표용지를 투입하면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투표를 마친 김 대통령은 "아직도 혼탁선거, 흑색선전, 지역감정 등이 상당부분 선거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부끄럽고 유감스런 일"이라면서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도 유권자가 이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국민들의 빠짐없는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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