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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수업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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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교재가 17년만에 새로 바뀌면서 수업방식이 토론 위주로 바뀌는가 하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강론 형식도 도입되는 등 천주교의 신앙교육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주입식 지식 전달과 암기 위주의 학습 형태를 벗어나기 위해 이번 신학기부터 새로운 주일학교 교재를 채택, 개개인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믿을 교리'와 현재 삶 안에서의 '교회와 하느님'을 깨닫도록 이끌고 있다.

새로운 신앙교육은 생활안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교회의 가르침과 접목, 각자의 신앙을 현재화할 수 있도록 경험-메시지-깨달음-응답 등 4단계 교수법을 적용해 토론, 발표, 작업 위주의 수업진행으로 이뤄지게 된다.

초등부 저학년 교재의 경우 각 학년에 어울리는 컬러 일러스트,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방식을 응용하도록 꾸며져 있고 중고등부 교재는 토론과 조별 작업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1997년 교구 시노드에서,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사고가 단순해졌으며 비판의식 또한 결여되는 등 기존 신앙교육에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3년 여에 걸친 교재 개편작업끝에 생겨난 것이다.

또 어린이 신자들을 대상으로 복음의 요점을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마술, 인형극 등의 강론방식도 나타나고 있다. 계산본당은 초등학생 미사시간에 유리병에 물을 부을때마다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바뀌는 마술 방식을 응용, 욕심이 가득한 마음을 버리고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입체강론'으로 어런이들이 적극적으로 미사에 참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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