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당선무효 없을 듯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번 총선의 선거사범이 15대 보다 3배 가량 늘었지만 당선무효까지 갈 정도는 대구에서 없을 것 같다는 게 검찰의 비공식 견해다.

이같은 당국의 분석은 달성, 남구, 중구 등 일부 선거구에서 불·탈법이 저질러지고 사소한 고소 고발이 잇달았지만 당선자 가운데 여기에 걸려든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 때문이다. 대구에서 가장 과열 양상을 보였던 달성군의 경우 금품살포 의혹으로 3명 구속, 1명 수배를 비롯 선관위피습 2명 구속 등 크고 작은 사고가 꼬리를 물었지만 모두 당선자와 무관했다.

그렇지만 이들 선거사범에 대한 당국의 입장은 단호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4일 달성군의 금품살포를 포함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불법사례를 그대로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 강경 처리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대구경찰이 정치적 판단으로 선거부정사건을 회피한다는 비난을 더 이상 들어서는 안된다는 게 내부 분위기"라며 특히 금품살포의 배후 추적 의지를 밝혔다.

경찰은 선거전날인 12일 밤 남구 대명2동에서 발생한 모 후보 측의 금품살포 의혹사건 역시 현장에서 발견한 지역별 연락책 200명을 모두 조사해 선거개입 여부를 캐기로 했다.

또 경찰은 사법기관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수사자료조회표를 이용, 한나라당 백승홍 후보를 비난한 유인물 살포 사건에 대해서도 유출경위 등에 대해 계속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朴炳宣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