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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대형 상가시설 계획 시민불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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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일로를 거쳐 출퇴근하는 사람이다. 도심지를 거쳐 출퇴근 하다보니 교통체증으로 인해 경제적인 낭비도 있지만 여간 고역이 아니다.

교보빌딩, 밀라노존 등 대형상가빌딩들이 생겨났고 또 한창 공사중이어서 더 큰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거기에다 계획에도 없던 옛 국세청자리에 대우호텔로 짓다가 중단된 시설이 밀리오레라는 초대형판매시설로 업종전환해 19일 교통영향평가를 받았다고 하니, 정말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평가에서 통과되지 않고 연기되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다시 판매시설규모를 조금 축소해 재신청한다니 그야말로 평가통과는 시간문제라 하겠다.

정말 대구시에 교통정책이란 것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물론 자유경쟁시장에서 밀리오레가 들어오지 말란 것이 아니다. 하지만, 대구도심을 동대문시장과 같은 곳으로 만들 수는 없다. 굳이 세우고자 한다면 산격동 유통단지 같은 곳이 제격이라 하겠다.

월드컵을 앞두고 도심의 흉물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불을 보듯 뻔한 시민생활의 불편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도심기능 저하를 묵과할 수는 없다.

걱정남(luy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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