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지수상승은 3/4분기 이후에나 가능하다'
LG투자증권은 최근 향후 경제 및 증시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은 5월 중반까지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 2차 구조조정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첨단주 거품논쟁과 금리인상에 따른 미국증시 불안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LG증권은 미국 증시안정과 국제투자자금의 신흥시장 재유입이 기대된다면서 거래소 시장 경우 일단 5월 중.후반을 고비로 박스권을 상향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본격적 지수 반등은 구조조정 결과가 가시화되는 3/4분기 이후에나 가능하며 이전에는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상승시도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반도체, 대형정보통신을 중심으로 매매하되 틈새시장을 염두에 둔 개별 실적종목의 기술적 매매를 병행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선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논쟁이 코스닥 지수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이며 국내경제의 성장과 지수관련 우량주의 주가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투자는 급격히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코스닥 시장을 압박했던 주식 공급물량 부담은 증자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을 고비로 완화될 것이며 5월 이후 안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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