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의성 종합운동장 노인 전통기능경연대회장. 마치 20년전으로 시계를 되돌려 놓은 듯한 느낌을 가질 정도다. 의성읍 등 18개 읍·면의 노인 대표가 저마다 읍·면의 명예를 걸고 짚신·망태기·멍석·가마니짜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노인 전통기능경연대회는 의성군이 잊혀져 가는 우리 노인들의 솜씨와 조상들의 전통을 기리기 위해 매년 어버이날 열고 있다.
특히 65세이상 노인들만 참여하는 이 대회는 조상들의 전통 모습을 후손들에게 알리는 장(場)으로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김모(29·여)씨는 "어릴적에 할아버지들이 사랑방에 모여 멍석 등을 짜는 모습을 본 적 있다"며 "오늘 이런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 농촌 지역인 의성군에서 조상들이 대를 이어가며 만들어 온 짚신과 멍석 등을 노인 전통기능경연대회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잊혀져 가는 우리 것을 후손에게 알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의성·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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