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0일 다단계판매 회사를 차려놓고 2천여명의 회원을 모집, 가입비 7억 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허모(37.승려.경북 성주군 수륜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 97년 2월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키토산'이라는 건강보조식품 다단계판매 회사를 차려놓고 회원 한 명당 33만원의 가입비를 받는 등 두달간 2천100여명에게 7억6천만원의 가입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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