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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사장 흙벽 붕괴 작업반장 등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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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산동 옛 대한방직앞

11일 오후 4시 20분쯤 대구시 북구 침산동 구 대한방직 버스승강장 앞 한전 전력선 매설 공사장에서 흙벽이 무너져 흙받이판 설치 작업을 하던 작업반장 김인철(52·부산시 동구 수정동)씨가 철재빔에 머리를 부딛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용접공 강모(34·서구 비산동)씨 등 2명이 어깨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현장기사 김모(28)씨는 전력선을 지하에 묻기 위해 폭 1.5m, 깊이 2.5m로 땅을 판 뒤 흙받이판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1.5m 높이의 흙벽이 무너지면서 인부 3명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흙벽붕괴방지 안전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공사를 한 것으로 보고 시공사인 강릉건설(주)(서울시 송파구)현장책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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