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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흙수로 방치 농업용수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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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통합, 새로 출범한 농업기반공사가 자체 예산확보가 어려운데다 정부지원 마저 대폭 삭감돼 시설물 유지 보수에 차질을 빚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경주지부에 따르면 올해 시설물 유지관리비로 27억원을 확보키로 했으나 정부지원이 고작 9억1천600만원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자체사업비 등으로 조달토록 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

특히 순수 국비사업인 용수로 개체사업은 총길이 317km 중 콘크리트 수로로 개체된 용수로는 167km에 불과하고 절반인 150km가 흙수로로 방치돼 매년 막대한 양의 농업용수가 누수 되고 있다.

올해 흙수로의 콘크리트 개체 사업비는 작년과 비슷한 18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나 이는 6km 거리 개수비용에 불과하다.

그런데 흙수로를 방치할 경우 비가 조금만 내려도 용수시설이 붕괴되고 수로에 수초가 자라 유수에 큰 지장을 초래하며 많은 양의 물이 새나가 손실이 커다는 것.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정부지원 예산이 20% 가량 삭감된데다 매년 농민들에게 거둬들인 수세(3억3천만원) 마저 없어지면서 자체사업비 확보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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