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 캠프캐롤 미군부대가 최근 부대 인근 사유지에 미군들이 사용할 임시 숙소를 건축해 지역에 공론화되고 있는 미군부대 이전, 부대 부지 활용 등의 여론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군부대 측은 지난해 말 부대 정문 옆 사유지인 농지 1만1천45㎡를 주한미군 사용 임시 숙소 건축 목적으로 칠곡군으로 부터 타용도 일시 사용허가를 받아 최근 3층 규모의 컨테이너 건물을 짓고 있다.
이때문에 부대 시설이 더 확장된 인상을 줘 주민들은 "1백여만평이나 되는 기존 부대 부지내에 숙소 하나 지을 곳이 없냐"며 "기존 부지를 축소해도 시원치않을 판국에 시설물 확장이 말이 되느냐"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타용도 일시 사용 허가 해준 농지는 미군부대와 경계지역이고 농지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3년간 사용허가를 내줬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부대 관계자는 "부대 밖에 짓고 있는 숙소는 부대내에 새로운 숙소를 건축하는 동안 임시 숙소며 현재 부대내에는 임시 숙소를 지을 적당한 부지가 없다"고 밝혔다.
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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