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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막의 스타들 칸으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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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칸영화제에서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한국영화 '춘향뎐'이 신선한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은막의 스타들이 속속 집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황금종려상 경쟁부문에 나간 '춘향뎐'(사진)의 임권택(오른쪽)감독과 이효정(춘향역) 그리고 조성우(이도령)가 한국영화에 대한 새바람을 몰고 있고, 대구산 이창동감독의 '박하사탕'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영원히 살아있는 공주(오드리 햅번 분)의 연인 신문기자역을 맡았던 그레고리 펙(84)은 그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가 비경쟁부문에 상영되는 것을 계기로 칸을 찾았다. '그레고리 펙과의 대화' 상영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로 존경을 표했고, 그레고리는 "언제 와도 칸은 나를 흥분시킨다"고 답변했다.

'바람과 라이언'의 여우 카트린 드뇌브는 그녀가 출연한 영화 '어둠에 매료된 댄서'의 경쟁부문 상영을 계기로 칸을 찾아서 기념촬영(사진)을 했다.

함께 출연한 쟝 맥 발, 피터 스토머등과 나란히 기자회견장을 찾은 카트린 드뇌브에게 영화에 같이 나오는 팝스타 BJK(사진)는 왜 동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미디어와 친해지기 어려운가 보다. 수업을 빼먹고 싶은 소녀와 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두둔했다고 18일 영국 BBC뉴스가 보도.

崔美和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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