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퀸(Teen Queen) 브리트니 스피어스(18)가 최근 2집을 발표했다.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ops! I Did It Again)'.
지난 98년 가을, 열여섯 나이에 '베이비 원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데뷔해 아메리칸 뮤직, 빌보드, MTV어워즈 등 웬만한 상은 모두 휩쓸었던 브리트니. 데뷔앨범은 미국에서만 1천200만장,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는 2천800만장이 팔렸다.
그녀의 확실한 도약 기회가 될 이번 2집앨범도 '대박'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앨범이 나오기전 미리 발표된 앨범 머리곡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은 발표 5주만에 빌보드챠트 15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엔 씽크가 애써 세워놓은 미국 라디오 최다 신청곡 기록까지 깨뜨렸다.
미국뿐 아니라 국내 팝음악 판매순위에서도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영국·노르웨이·스웨덴·스위스 등에서도 1위를 차지, 전유럽까지 강타하고 있다. 브리트니는 이같은 인기를 몰아 오는 10월에는 런던과 멘체스터 등 영국 투어 공연에 나설 예정.
'웁스 아이…'는 강한 비트에 대중적인 멜로디가 특징. 스타덤 뒤에 숨겨진 외로움을 표현한 귀여운 분위기의 '럭키', 샤니아 트웨인과 존 머트 랭이 함께 작곡한 발라드 '돈트 렛 미 비 더 레스트 투 노우' 등도 주목받는 노래.
롤링 스톤스의 명곡 '아이 캔트 겟 노 세티스팩숀'을 재치있게 리메이크한 노래도 넣었다. 브리트니가 직접 곡을 만드는데 참여한 '디어 다이어리'도 귓가를 자극한다.
라이벌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의 경쟁에서 그레미상 신인상을 놓쳤던 브리트니의 역전극이 이번 앨범의 성공에 달려있다.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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