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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챔프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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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인디애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99-2000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트래비스 베스트(24점)의 역전자유투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88-79로 물리쳤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3승2패로 앞서 나가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1쿼터를 17-32로 크게 뒤진 인디애나는 2쿼터 들어 4개의 3점포를 몰아넣으며 2쿼터 종료 33초전 40-40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스트의 자유투로 42-40, 역전에 성공한 인디애나는 3쿼터에도 제일린 로즈(18점)와 마크 잭슨(11점) 등 선수 전원이 고르게 득점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베스트는 98년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와의 컨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연속 4득점, 경기를 뒤집어 팀을 벼랑 끝에서 탈출시킨 선수.

프로 5년차 베스트는 위기의 순간마다 정확한 슛솜씨를 선보여 팀 선배 레지 밀러에 이은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했다.

뉴욕은 부상으로 신음중인 패트릭 유잉(13점.7리바운드)과 앨런 휴스턴(25점)이 분투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꿔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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