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테크 가구 60% 넘어

우리나라 가구중 62.2%가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2천75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2.4분기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4분기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하향안정세로 반전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전국에서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2.4분기 소비자태도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구중 62.2%가 평균 2천750만원을 재산증식 목적으로투자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층과 고소득층이 투자에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20대의 72.3%, 30대의 76.8%가 투자를 하고 있으며 40대는 67.3%, 50대 이상은 39.6%가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투자금액은 20대 1천950만원, 30대 2천500만원, 40대 3천100만원, 50대이상 3천250만원 등으로 연령이 높을 수록 많았다.

소득별 평균 투자금액은 고소득층(연 평균소득 3천만원 이상) 4천200만원, 중소득층(연평균 소득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 2천150만원, 저소득층(연 평균소득 1천만원 미만) 1천450만원이었다.

조사대상자들은 또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시, 투자자금의 70%를 안전한 은행예금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위험성이 있지만 수익성이 높은 증권과 부동산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은행예금과 나머지 투자항목의 비율은 저소득층 8대 2, 중소득층 7대 3, 고소득층 6대 4 등으로 나타나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안정성에,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수익성에 큰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