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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12·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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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관련 문제 제기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12일과 13일 평양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린다.

박재규 통일부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격려 방문한 이한동 국무총리 서리에게 남측 선발대 15명 교체 사실을 보고하는 가운데 "북측이 김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의 평양 체류일정을 북측이 금명간 공식통보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평양에서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귀환한 남측 선발대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박 장관은 "정상회담이 12일과 13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말해 두 정상의 회담이 12, 13일 최소 두 차례에 이어 추가로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박 통일장관은 "상봉과 회담을 분리해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답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두 정상간의 회담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영부인 이희호 여사도 대표단에 포함돼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며"창광유치원, 평양학생소년궁전, 평양산원 등 세 군데를 둘러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일행 14명과 함께 서울로 돌아온 서영교 통일부 국장은 "북측은준비가 되는대로 가급적 빨리 김 대통령의 평양 체류일정안을 남측에 통지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관련문제가 모두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논의과정에서 어떤 문제에 중점을 두고 합의해 나가느냐는 별도의 문제"라며 "최근 한·미간에 정상회담의 의제를 두고 이견이 있다고 보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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