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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현장소장 선수금 사기 추가 피해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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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칠곡군 약목면의 경부고속철도 9-2공구 건설현장 하청업체인 (주)대안토건의 현장 소장 김모(43)씨가 하도급주겠다며 건설업자들로부터 선수금을 받아 잠적한 가운데(본보 6월5일자보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양모(61. 인천시) 씨 등 건설업자 3명은 9일 칠곡경찰서에 (주)대안토건의 현장 소장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 했다. 양씨는 소장 김씨가 공사를 주겠다고 해 작업 인부 10여명이 지난해 9월부터 공사현장 부근에서 숙소를 얻어 상주하는 바람에 6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1억7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한 (주)대흥산업의 한 관계자는 "피해가 엄청난데도 하청업체와 원도급업체는 직원 개인의 비리라며 외면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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