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재 육군 제3사관학교가 6.25전쟁발발 50주년을 맞아 영천지역에 산재한 호국인물과 유물, 유적을 집대성한 '충(忠)의 고장 영천'책자〈사진〉를 발간, 12일 영천지역 기관단체에 배포했다.
제3사관학교 전사교수인 송인영대령 등 3사 교수진이 편찬한 90여쪽의 칼러화보가 담긴 이 책자는 3장으로 나눠 1장에는 영천지역의 유래, 2장은 충의 이념과 영천, 3장은 삼국시대 이래 영천에서 배출된 위국충절의 인물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유물 및 유적을 함께 다뤘다.
또 포은 정몽주와 임고서원, 금강성장군 황보능장과 육군제3사관학교, 화약을 제조한 최무선과 추모비 및 영정,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을 탈환한 정세아.정대임 의병장, 권응수장군과 유물전시관, 산남의병대장 정환직 부자와 충효재, 항일독립청년투사들과 백학학원 등 영천을 빛낸 대표적인 문신과 장군, 의병장을 유물, 유적과 함께 소개했다. 3사관학교측은 "책발간이 민군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천.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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