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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찾기 북한서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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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분단으로 우리 민족 최대의 한으로 남아있는 흩어진 가족들의 상봉이 곧 성사될 전망이다.

남북한 두 정상이 서명한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올 8월 15일에 즈음해 남북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을 교환하기로 했다.

16일 현재까지 대한적십자사에 고향 방문을 신청한 남한 사람들은 14만8천여명으로 그 숫자 파악이 가능하지만 북한에서 고향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북한 방송에서 종종 남한에 사는 친척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보도되는 것으로 보아 북한 당국에서는 대략적이나마 그 숫자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98년 2월부터 지금까지 북한 방송을 청취한 결과 남한의 친지들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북한에서의 소식이 알려진 사람들은 100여명 정도로 파악됐다

북한에서 이산가족 찾기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는 지난 98년 2월 설치돼 같은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인민보안성 산하의 주소안내소이지만 북한내 이산가족들의 상봉만을 주선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98년 2월 15일 주소안내소 설치와 관련해 "당과 정부가 국내(북한)는 물론 해외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가족.친지들을 찾아주기 위한 사업을 보다 적극화하도록 사회안전부에 주소안내소를 내오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이 방송은 헤어진 가족.친지를 찾고자 하는 주민들이 본인의 신상과 가족.친지들의 성명.관계.나이.출생지를 비롯해 헤어질 당시의 장소.동기를 중심으로 청원하거나 편지를 제출하면 '주소안내소'에서 이를 바탕으로 가족을 찾아주게 된다고 말했다.

북한 주소안내소는 지난 98년 12월까지 이산가족 460여명의 상봉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중앙TV를 통해 소개된 이산가족 상봉소식은 이달까지 모두 4건으로지난달 27일 북한 청진시 포항구역에 사는 김동찬씨가 50여년만에 가족을 찾은 사례가 조선중앙텔레비전 방송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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