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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국제규격 만든다

세계적인 인스턴트 식품으로 자리잡은 라면에도 품질에 대한 대한 국제기준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말 주네브에서 열리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집행위원회에 상정된 라면의 국제규격을 도입하자는 안건이 승인될 것이라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라면 국제규격에 대한 안건 상정이 승인되면 연구위원회 등의 식품 연구 실무팀에 의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라면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 등 지금까지 국가별로 제각각이었던 품질규격을 통일하는 국제기준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42년전 일본에서 개발됐는데 지금은 아시아 각국을 중심으로 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제조되는 '국제식품'으로 성장했다.

국경을 초월해 국가간에 수출입되는 물량도 엄청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속에 무역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국제규격의 제정을 요구하는 주장이 일본 등 각국에서 나오기 시작한 하 것. 현재 라면은 중국의 연간 160억개를 최고로 세계 각국에서 연간 434억개가 생산된다. 일본, 한국, 대만, 브라질 등은 수출국인데 아시아와 유럽, 미국으로 연간 약 3만톤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면의 국제규격을 제안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아시아지역조정부는 규격대상의 명칭을 '인스턴트 누들'(즉석면)로 결정했다. 이 위원회는 '즉석면'의 정의를 '주원료인 밀가루의 전분질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알파화 한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식품첨가물 등 일본에서는 허가되지 않는 종류를 사용하고 있는 국가가 있으며 기름의 품질도 각국이 다르다.

아시아지역조정부는 일본이 제출하고 있는 기준은 너무 엄격해 라면무역을 원활히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세계공통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朴淳國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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