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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즌 최다 20안타 해대 18대3으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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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시즌 최다안타, 선발 전원득점 기록을 세우며 해태를 초토화했다.삼성은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해태와의 시즌 9차전에서 홈런4발을 포함한 20안타를 터뜨리며 18대3으로 대승했다. 삼성의 20안타는 지난 15일 대구 해태전에서 세운 올 시즌 최다안타 18개를 2개 더 추가한 것.

고만고만한 투수를 상대로는 어김없이 폭발하는 삼성의 타선은 이날 1회부터 터졌다. 이승엽의 2점홈런과 김한수의 3점아치로 1회에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5대2로 앞선 5회에 김인철과 프랑코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6회에도 김동수의 2점홈런과 김태균의 랑데뷰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고 7회에 3안타 사사구 2개로 3점, 8회에 6안타로 5점을 보태, 해태를 대파했다.

삼성선발 노장진은 5이닝동안 7안타 2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6승째를 올렸고 김한수는 3점홈런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프랑코는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LG와 현대의 수원경기는 해리거가 8이닝동안 2안타로 역투한 LG가 찬스때마다 착실히 점수를 뽑아 4대1로 이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우즈와 김동주의 홈런포로 한화를 6대1로 물리쳐 드림리그 1위 현대와 승차를 4·5게임차로 줄였다. 롯데는 인천에서 연장 10회의 접전끝에 SK를 10대3으로 꺾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20일)

해태 002000001- 3

삼성 50002335×-18

△해태투수=곽현희(패), 오철민(5회), 이병석(7회) △삼성투수=노장진(승), 김현욱(6회), 박동희(8회) △홈런=이승엽(1회2점)·김한수(1회3점)·김동수(6회2점)·김태균(6회1점·이상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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