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사회 김광훈 부회장이 구속되자 지역 의료계는 충격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문에 항의집회를 잇따라 열고 검찰의 구속수사 방침에 항의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오후 2시 김 부회장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파업 중인 전공의들과 의대생들, 개원의, 대구지역 대학병원 관계자 등 400여명이 대구시 대현2동 의사회관으로 집결, "이제 더 강도 높은 파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 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태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시의사회 김완섭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김부회장 구속은 검찰을 통한 정부의 탄압이며, 파업사태 와해를 위한 치졸한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뜻을 모아 의사면허증을 반납하겠다"고 강경 투쟁 방침을 천명했다.
오후 5시쯤엔 200여명이 대구지검으로 찾아가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그 후 다시 의사회관으로 모여 60여명은 철야농성했다. 농성은 23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李鍾均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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