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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54)와 그의 아이를 임신중인 웨일스 출신의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30)가 결혼하기도 전에 이혼 후 위자료 문제를 두고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선지(紙)가 26일 보도.

존스는 장래 이혼할 경우 결혼기간 1년당 300만파운드(50억원)의 위자료와 자유로운 집을 요구하며 아직 혼전 동의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더글러스는 존스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며, 이혼시 1만2천파운드(2천만원)가 넘는 값비싼 결혼선물도 되돌려 받기를 원하고 있다.

오는 9월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별장에서 존스와 결혼할 예정인 더글러스는 22년간 함께 살았던 전처 다이앤드라와 이혼시 위자료로 무려 4천만파운드(671억원)의 거액을 뜯긴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아예 혼전 동의서를 마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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