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29일 오후 실시되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 임명동의안 표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총리실 내부에서는 민주당과 자민련간 '철벽공조'를 토대로 임명동의안이 무난히 처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민주당내 '386'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기도했다.
한 관계자는 "133석을 가진 한나라당이 반대투표를 당론으로 결정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일부 반란표가 나온다면 과반수 득표를 보장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표시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중 상당수가 이 총리서리와 개인적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이탈표가 나오지 않겠느냐"며 "단지 과반수를 몇표나 넘길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택석(李澤錫) 총리 비서실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일부 친분이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한표'를 호소했으며, 이 총리서리도 직접 전화통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현역 의원인 이 총리서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 자신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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