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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방문단 2박3일 체류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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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29일 오전 10시 금강산 호텔 2층 회담장에서 적십자회담 두번째 회의를 열어 27일 회담에서 개진된 이산가족 방문단의 규모와 방식,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비전향 장기수 송환 시기 등에 대해 절충을 벌였다.

박기륜 남측 수석대표는 회담에서 "금강산의 공기와 물도 좋은데 이것보다 더 좋은 소식을 (이산가족들에게) 보내주자"면서 "오늘 회담을 매듭짓자"고 말했다. 최승철 북측 단장도 "남측 대표분들의 얼굴이 좋다"며 "이번 회담을 결속하자"고 말해 회담전망을 밝게 했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회담에서 비전향 장기수 송환시기는 남측 사전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 교환 직후인 9월초가 적합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측은 또 8월15일 즈음에 남북이산가족 100명씩 2박3일동안 서울과 평양을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방문토록 하자는 입장도 제시했다.

북측은 방문단 체류일정으로 3박4일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남측은 평양정상회담 기간중 양측간에 공감대를 형성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에 관한 원칙을 합의문에 명기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후속회담 또는 적십자 본회담 개최 일정도 확정하자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북측은 이날 회담에서 8월초 비전향 장기수를 송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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