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실시되는 원외 처방전 시험 발행은 대구.경북지역 경우 7월 10일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때문에 당초 의약분업 시행일로 잡았던 내일(1일) 이후에도 당분간은 환자들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의사협회는 29일 오후 서울서 전국 시도 의사회장 회의를 열어 원외 처방전 발행을 9일까지 유보키로 결정했다. 김완섭 대구시 의사회장은 "의료계의 폐파업 등으로 의약분업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점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며, "준비가 이뤄질 다음달 10일부터는 원외 처방전을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파티마병원.곽병원 등 지역 주요 종합병원도 시중 약국에 처방약이 충분히 준비돼 있지 않고 의료진에 대한 교육이 미비하다는 등 이유로 1일부터는 환자가 원할 경우에만 원외처방전을 발행할 방침이다.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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