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윔블던테니스-힝기스 16강 선착

테니스 남녀 세계1위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3,4회전에 진출했다.

올시즌 호주오픈 우승자인 2번 시드 아가시는 1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올잉글랜드코트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토드 마틴에 3대2로 힘겹게 이겼다.전날 아가시가 세트스코어 2대1로 이기고 있던 4세트에서 비로 연기됐다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아가시는 마틴의 발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4세트를 내준뒤 5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대5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아가시는 마틴이 범실을 거듭하는 동안 착실히 점수를 따내 10대8로 역전에 성공, 3회전에 올랐다.

1번 시드 힝기스는 실비야 탈라야(크로아티아)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선착, 3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9번 시드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는 3회전에서 크리스티안 빙크(독일)에 3대2으로 역전승했고 1회전에서 우승후보 레이튼 휴위트(호주)를 3대0으로 꺾었던 젠 마이클 갬빌도 폴 골드스타인(이상 미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9번 시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11번 시드 앙케 후버(독일)도 크리스티나 토렌스 발레로(스페인)와 티나 피스닉(슬로바키아)에 각각 2대0으로 압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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