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국가 미사일방위(NMD)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에 2개 레이더 기지를 건설해야 하며 이들 기지는 한국과 일본에세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NMD 체제는 미국과 해외에 15개 레이더 기지를 필요로 하며 이 가운데 아시아 지역 미사일 기지 2곳은 한국과 일본에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타임스는 오는 7월 7일 실시되는 미사일 요격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빌 클린턴 대통령이 올 가을 NMD 체제 1단계 작업 착수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타임스는 미국 행정부가 구상중인 NMD 체제는 4단계로 추진되는 매우 도전적이고 광범위한 프로젝트로 2005년까지 20곳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건설하게 되며 2011년까지 계속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NMD 체제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요격미사일 발사기지 2곳, 통제센터 3곳, 통신중계센터 5곳, 미사일기지 15곳, 위성 29개, 지하 격납고 250곳, 미사일 요격 시스템 250개를 갖추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NMD 시스템 배치 예정지는 미국내에서는 하와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노스 다코타, 매사추세츠, 그린란드가 유력하며 영국 등 해외에도 기지를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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