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회전목마-김치 대일 본격 홍보

요즘 일본인들에게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김치에 대한 본격적 홍보가 일본에서 시작된다.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산 정통 김치가 일본산 '기무치'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0초 분량의 TV용 CF를 제작, 7월부터 일본의 주요 TV 방송망을 통해 내보낸다.

이번 광고는 최근 일본에서 성황리에 공연한 한국의 '난타' 팀이 출연, 박력있는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김치의 특성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돼 있어 광고 자체도 일본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김치의 집중적인 대일 홍보를 위해 일본의 유력 TV 방송사와 김치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식문화 소개 특집방송 시리즈(50분 분량 4편)를 11월말 방영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공사는 4년 전부터 일본 주요 도시의 대형 옥외 멀티비전에 김치의 이미지 영상광고를 실시해 온 데 이어 작년부터 라디오 CM과 옥외 빌보드 광고를 하고 있다.

이번 TV CF는 우선 아사히 TV와 후지 TV, 일본 TV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 김치의 대일 수출액은 7천743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8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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