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지류인 경산지역의 각 하천 가운데 하양읍 조산천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상수원수 2급기준치 3mg/ℓ의 3배를 초과하는 10mg/ℓ로 나타나는 등 하천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최근 금호강 상류지역인 조산천, 부기천, 청통천 등 하천에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대장균수, 총인, 총질소 등 8개항목에 대해 수질조사를 벌였다.특히 조산천의 경우 하양 금락교에서는 각 조사항목이 1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류인 금호강 합류지점에서 BOD는 물론 대장균수 기준치(상수원수 2급) 1천MPN/100mℓ을 무려 5천배나 초과한 500만MPN/100mℓ로 나타나는 등 수질이 3등급으로 떨어졌다.
부기천도 압량면 환상리 지점에서 BOD가 3.2mg/ℓ, 대장균수 8만MPN/100mℓ로 나타났고 오목천합류 지점에서는 BOD가 4.5mg/ℓ, 대장균수 5만MPN/100mℓ로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경산시 환경관계자는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오.폐수 부적정처리행위,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설치,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지속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金成祐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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