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억울한 사람 생기지 않도록 고뇌했죠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충고로 알고 지역 사회와 여성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신동학(申東鶴.71) 대구시 여성단체 협의회장이 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 지위 향상 및 남녀 평등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대한어머니회, 대한여의사회, YWCA, 전문직여성클럽 등 단체의 지도자로서 여성계를 이끌어온 신회장은 1957년 대구 동산의료원 레지던트시절부터 43년간 사회복지시설 등지에서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펴고 있다.

신회장은 "여성들이 국제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회원 교육을 강화하고 타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건전한 가정 만들기, 불우이웃돕기 사업, 여성문제 상담실 운영, 여성지도자 경제 교육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金英修기자 stel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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