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의 창간 5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그동안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국가의 발전을 위해 쏟은 매일신문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1946년 남선경제신문으로 출발한 매일신문은 "땀과 사랑으로 겨레의 빛이 되리"라는 사시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정신에 따라 매일신문은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이런 가치들은 소중히 가다듬고 보살필 때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세계는 21세기 지식.정보화와 세계화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온 세계가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국경없는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적 단합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으며, 나라가 발전해야 전국의 모든 지방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나라의 발전 없이 지역만의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우리는 지금 남북간 화해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감으로써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의 기틀을 다지는 민족사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매일신문도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적 단결을 이루는 일에서부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기틀을 다지는 일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민족화합과 국가발전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매일신문이 지역독자뿐 아니라 전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언론이 되길 바라며, 매일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0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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