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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온천 고객유치 출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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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울진 백암온천단지 내 관광업소들이 손님유치를 위해 시설 이용료를 덤핑하는 등 과당경쟁을 벌여 서비스 질 저하는 물론 관광 울진의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79년 관광지로 지정, 연간 150만명이 찾고 있는 울진군 온정면 백암온천단지 내에는 콘도 1개, 호텔 5개, 대중 목욕탕 9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업소들마다 IMF 한파를 겪으면서 관광객 수가 크게 줄자 숙박.목욕요금을 대폭 할인하거나 영업활동을 펴면서 각급 단체 관계자 등에게 향응과 커미션을 제공하는 등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ㅂ호텔 등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은 1박 2식 2목욕을 기준으로 1인당 2만5천∼2만7천원이 적정가격이지만 과당경쟁으로 1만2천∼1만8천원선까지 대폭 할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소마다 수지를 맞추기 위해 객실당 수용 인원을 초과하거나 부식비 등에서 원가를 줄이는 등 편법을 동원, 질 낮은 서비스로 관광객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관광객 김모(58.대구시 동구)씨는 "계원들과 백암온천을 찾았으나 형편없는 음식과 비좁은 객실 등 수준 이하의 서비스로 기분만 상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호텔업계 관계자는 "IMF 한파 이후 경상경비도 건지기 어려울 만큼 관광객 수가 격감하면서 업소마다 손님유치에 혈안이 돼 이것이 가격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서비스 질 저하를 가져왔다"고 했다. 黃利珠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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