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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금 5억 횡령 동해학원 이사장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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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포항지청 수사과(과장 이제훈)는 12일 학교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동해학원 재단이사장 손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96년 9월 재단이사장에 취임한 손씨는 학교 증축 공사를 한다며 보조금을 타낸 후 일부를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육성회비와 학교운영비 등 공금 5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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