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U대회 유치 본격화

대구시와 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회의에 범지역적 인사로 구성된 '대구시 유치단'(단장 문희갑 시장)을 파견, 대회유치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시 유치단은 시, 시의회, 대회유치위원회, 지역 언론사 사장단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베이징 FISU집행위원회 회의기간중 차기 U대회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집행위원 22명을 상대로 U대회 대구개최의 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FISU에 2003년 U대회 개최를 신청한 도시는 대구시를 비롯 모스크바, 이즈미르(터키), 몬테레이(멕시코) 등 4개 도시로 이즈미르가 대구시의 강력한 경쟁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FISU 집행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2003년 및 2005년 하.동계 U대회 유치희망 도시의 대회개최 계획을 듣고 대회개최지를 최종 확정한다.

대구시는 U대회 유치를 위해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베이징 상그리라 호텔에 지난 11일 홍보부스를 설치했으며 15일까지 운영한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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