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및 금융 불안에 따른 소비·투자 심리 위축으로 생산·출하 및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대구지역 경기종합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져 경기 상승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시 및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5월중 대구지역 경기동행종합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0.1% 하락한 100.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의 경기동행종합지수가 전달에 비해 0.5% 하락한데 이어 나타난 현상으로 향후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98.9를 기록, 98년 10월 이후 지속됐던 경기 상승이 둔화세로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동행지표 자료로 분석되는 8개의 구성지표 중 비농가 취업자 수, 전력 사용량, 수출액 등은 증가한 반면 산업생산지수, 생산자 출하지수, 소비재 출하지수, 어음교환액, 수입액 등은 감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세에다 삼성투신증권의 당좌계정 이전에 따른 어음 교환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지역 경기종합지수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崔正岩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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