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드사 빙자 허위광고 주유소 소비자 우롱

'○○카드 소지자 우대'란 안내를 단 주유소를 한달 반 동안 이용했다.카드회사와 제휴하여 실제 주유한 금액보다 ℓ당 20월 할인된다고 해서 일부러 4㎞나 떨어진 그 주유소까지 가곤했다.

그러나 한달 후 카드청구서엔 할인되지 않은 금액이 명시되어 있어 카드회사에 문의를 하였더니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주유소 소장은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며 누적되는 포인트 점수로 잘못 알고 있다며 발뺌만 했다.

여전히 '○○카드 소지자 우대'라는 푯말은 그대로 있고, 종업원들은 다른 주유소 보다 더 싸다고 큰 소리를 질러댄다.

카드사를 빙자하여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이런 행위는 하루빨리 근절되어야 할 것이며, 기름만 팔면 되지 양심까지 팔아서야 되겠는가.

김병욱(대구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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